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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비자 발급, 2주 이내로 크게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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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비자 발급, 2주 이내로 크게 단축
<노컷뉴스 2004-12-07 15:46>

현재 2달 가까이 걸리는 미국 비자 신청 대기 시간이 2주 이내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또 우수 기업 직원에 대해 100% 비자를 발급해 주는 '별도 비자신청 절차'가 주요 대학 교직원이나 언론사 등으로 확대된다.

외교통상부는 7일 오전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한미 비자면제 워킹 그룹회의'에서 "미측이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4%대인 한국의 미 입국 비자 거부률을 비자 면제국 기준이 되는 3%대로 낮추기 위해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의 신청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미국측은 두 달 이상 걸리는 비자 대기 시간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규 외교통상부 영사국장은 "회의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며 "두 나라 국민의 교류와 이해 증진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에 대한 비자 면제가 가능하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번 1차 '한미 비자 워킹그룹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이준규 외교부 영사국장이, 미측에서는 마이컬 커비 주한 미 대사관 총영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CBS정치부 감일근기자